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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프로그램
왜? ‘감정’이 유행일까?
emotion(감정)은 1579년경 “to stir up(강한 감정 따위를 불러일으키다, 각성시키다)”을 뜻하는 프랑스어 émouvoir에서 나온 말이다.
한 단계 더 들어가 라틴어 어원을 살펴보면 ‘움직인다’는 의미와 관련이 있다. 감정과 동기(motive)는 둘 다 ‘움직이다’를 뜻하는 라틴어
movere에서 파생된 단어다.1) 이와 관련, 정희진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감정(emotion)의 라틴어 어원은 자기로부터 떠나는 것, 나가는 것(moving out of oneself) 즉, 여행이다.
근대의 발명품인 이성(理性)이 정적이고 따라서 위계적인 것이라면, 감정은 움직이는 것이고 세상과 대화하는 것이다.
감정의 부재, ‘쿨’함은 지배 규범과의 일치 속에서만 가능하다. 반응하는 것, 이것이 인간의 모든 느낌, 모든 즐거움, 모든 열정, 모든
생각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emotion의 동의어라고 할 수 있는 affect는 ‘정서’로 심리학에서 감정을 사고와 대비시켜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문용어지만, 일반적인
용법에서는 감정(emotion)이나 느낌(feeling)으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affect는 접촉해서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affectus에서 나온 말로, 정신의학 분야에선 다른 사람에 의해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한 감정 상태라는 뜻에서 움직임을 의미하는 한자 동(動)을 사용해서 ‘정동(情動)’으로 번역해 쓴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흔히 회자되는 속담 가운데 “시장은 두려움과 욕심이라는 두 가지 감정에 의해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이 시사하듯, 영어에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 558개를 분석한 결과, 부정적인 단어가 62퍼센트인 데 반해 긍정적인 단어는
38퍼센트에 불과했으며, 영어에서 감정을 나타낼 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 24개 중 긍정적인 단어는 6개뿐이었다.
이는 전반적으로 우리 인간이 부정적인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와 관련, 심리학자들이 내린 결론은 “나쁜 것은 좋은 것보다 강력하다(Bad is stronger than good)”는 것이다.
레슬리 피들러(Leslie Fiedler)가 말했듯이, 결혼 문제를 다뤄 유명해진 소설가는 많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을 성공적으로 다룬 소설은
지금껏 없었다.

하버드 의대 교수 조지 베일런트(George E. Vaillant)는 “아주 최근까지도 감정은 학계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손님이었다.
열정은 이성을 뒤흔들고, 감정은 계몽주의 과학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물론 최근까지 그랬다는 것일 뿐, 이제 세상은 달라졌다.
신경학자 안토니오 다마시오(Antonio Damasio)는 감정이 합리적 사고에서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감정과 논리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감정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뇌가 손상되어 감정 조절 능력이 훼손되면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감정이 없으면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사실은 고대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기존의 생각과 충돌을 일으키는데,
오늘날의 신경과학은 사상계의 이단아로 이목을 끌었던 18세기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David Hume, 1711~1776)이 이성을
‘감정의 노예’라고 선언한 것이 옳았다고 본다.

미국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1842~1910)도 1890년에 출간한
『심리학의 원리(The Principle of Psychology)』에서 인간을 순전히 이성적 동물로 이상화했던 과거의 견해는 잘못된 것이라고
단언하는 동시에 감정의 충동이 반드시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뇌에서 차지하는 ‘습관, 본능, 감정의
우위’가 뇌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뉴욕대학 교수 조지프르두(Joseph LeDoux)는 『감정적 두뇌(The Emotional Brain)』에서 이렇게 말한다.
“감정에 대한 의식적 통제는 약한 반면 거꾸로 감정은 쉽게 의식을 장악한다.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현 시점에서는 두뇌의
연결 구조가 그렇게 돼 있기 때문이다. 감정적 시스템에서 인지적 시스템으로 향하는 연결이 그 반대인 인지적 시스템에서 감정적
시스템으로 향하는 연결보다 강하다는 것이다.

대중의 감정은 연예인은 물론 기업의 흥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대해 허윤희는 이렇게 말한다.
“애플 제품이 여러 단점에도 수많은 신봉자를 거느리는 브랜드가 된 것은 ‘최고감정책임자(Chief Emotion Officer)’
스티브 잡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신봉자들은 췌장암으로 사망한 스티브 잡스에게 일종의 죄의식을 느낀다고 한다.
잡스가 좀더 위대한 발명품을 만들려고 노력하다 수명이 단축됐고 그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믿는다는 것. 경영자는 대중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얘기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Stuart Diamond)는 효과적인 협상을 위한 전략 중의 하나로 상대방의 감정에 신경을 쓰는
‘감정적 지불(emotional payment)’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세상이 언제나 이성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중요한 협상일수록 사람들은 비이성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사람이 감정적으로 변하면 상대의 말을 듣지 않게 된다.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면서, 필요하다면 사과를 해서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보살펴라. 그런 후 상대가 다시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최근의 감정 유행에 대해 마크 고베(Marc Gobé)는 감정이 에른스트 블로흐(Ernst Bloch)가 말하는 ‘희망의 원리(hope principle)’가
사라진 후의 진공 상태를 채우고 있다고 말한다.

“이 진공 상태는 종교적,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약화, 유토피아를 향한 ‘계급투쟁’의 종식, 신기술에 의한 비인간화의 결과이며, 이는 어떤
의미에서는 미래에 대한 통제력 상실로 받아들여진다. 이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소극적인 구경꾼인 우리는 종종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없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변한다. 외부적으로 불가능한것처럼 보이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우리 내부의 삶을 향해 방향을 바꾸는것이다.
사람들은 강한 감각적 감성에 목말라 있으며, 감흥을 좇는 존재가 되었다.”
그런 점도 있겠지만,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의 대중화가 감정을 유행시킨 결정적 이유가 아닐까?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이 심리학자임에도 “심리학에서의 통찰을 경제학에 적용함으로써 연구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이유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것은 행동경제학의 대중화를 예고한 사건이었다.
이 름 검사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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